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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백인 경찰 흑인 육군 폭행. 백인 흑인 혐오

by 달팽이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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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적으로 혐오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인 경찰이 흑인 육군(중위)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당시 사건에 대해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인 두 경찰은 흑인 중위가 운전 중이던 쉐보레 SUV 차량 타호를 멈춰세웟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중위에게 총을 겨눈 채 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리며 체포하였는데요. 그 과정 가운데 심한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당시 두 경찰의 몸에 달려 있던 바디캠과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당시 상황이 담겨있었는데요.

 

처음은 두 경찰이 중위에게 차를 세우게 한 뒤, "안에 몇 명이 타고 있냐"라고 소리치며 물었고, 중위는 당시 군복을 입은 채 안전벨트도 착용하였으며, "본인만 타고 있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경찰은 여전히 중위에게 총을 겨눈 채 "당장 차에서 내려라. 복종하라"는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소리 질렀습니다.

 

이에 중위는 차분하게 자신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무슨 일인지 말해달라. 내리기가 무섭다 라고 의사 표시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두 손을 창밖으로 내보이며 무기도 없음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그런 중위의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위의 두 손이 창 밖으로 나오자 후추 스프레이로 중위의 안면에 수 차례 분사하며 중위를 공격하였습니다.

 

이후 후추 스프레이에 안면을 공격당한 중위는 눈물을 흘리고 괴로워하며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는 장교이며,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내게 왜 이러냐고 항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경찰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그런 중위를 차에서 끌어내려 양팔을 뒤로 꺾고 바닥에 넘어뜨리며, 강제로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리고는 중위를 향하여 주먹과 발로 폭행을 하며 적반하장으로 중위에게 당신이 협조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라고 소리치며, 넌 곧 번개에 태워질 것이다라는 입에 담긴 힘든 폭언도 했다고 합니다. (번개에 태워질 것이라는 말은 "그린마일"이라는 영화에서 흑인 죄수가 전기의자에서 사형당할 때 간수들에게 들었던 모욕적인 대사입니다.)

 

이후 이 영상은 언론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사회 유명인사들은 하나같이 경찰의 지나친 행위를 비판하였으며, 자칫 잘못했으면 중위가 죽었을 수도 있을 만큼 경찰들의 행동은 매우 강압적이고 폭력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런 백인 경찰들의 행동은 명백히 인종 차별이며 흑인들에 대한 멸시와 혐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도 하였습니다.

 

이에 경찰 측에서는 중위 차량에 번호판이 붙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차량을 중지시키려고 하였으나, 중위가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였으며, 무기를 가지고 공격할까 봐 일어난 일이다 라고 대응하였습니다.

 

그러나 중위가 탄 차량은 정식 번호판이 발급되지 않은 새 차량이었으며, 임시번호판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또한 중위가 주행하였던 이유는 너무 어두운 곳이라 자신의 안전과 경찰들의 오해가 없길 바래서 밝은 곳으로 가기 위해 주행하였으며, 속도 또한 줄여서 서행으로 안전하게 밝은 곳으로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찰보고서에도 중위는 차량의 속도를 줄이며 밝은 곳으로 갔다.라고 나와있었다고 합니다. 즉 경찰 측 보고서에도 사실상 중위가 도주하는 걸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한 걸로 보입니다.

 

이처럼 종합적으로 받을 때 백인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나 혐오에서부터 나온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흑인 중위 또한 당시 백인들의 태도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어두운 곳이라 잘 보이지 않았다는 명목 하에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밝은 곳으로 간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종차별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일어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피부색만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사회에서는 인종차별과 혐오가 판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백인 두 경찰이 흑인 중위에게 인종차별로 보이는 폭행 및 폭언을 하였지만, 요즘은 아시아인들이 코로나의 주범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 백인이나 흑인들에게 인종차별 및 폭행 폭언을 당하는 뉴스들이 많이 보이고는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피부색이 다르단 이유 만으로 같은 인간을 차별하고 폭언을 퍼붓고 폭행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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