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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무면허 전과5범, 경찰과 난폭한 새벽 술래잡기

by 달팽이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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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무면허로 경찰과 난폭한 술래잡기를 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였는데요.

 

지난달 21일 새벽 2시를 넘는 시간 경찰서로 "누군가가 무면허로 운전하고 있다"라고 신고 전화가 들어옵니다.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들은 순찰차를 이끌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신고받고 자신을 쫓아오는 순찰차량을 발견한 무면허 운전자는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신호와 중앙선도 무시한 채 더욱 거세게 도망가며, 그런 속도로 자신을 잡을 수 있겠냐며 조롱하는 전화를 수차례 걸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기 중이던 경찰들에게 결국 붙잡혔고, 신원조회 결과 무면허 운전자는 이제 갓 20살 된 사람이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무면허 운전자는 이미 미성년자일 때부터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게 다섯 차례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미성년자일 때부터 무면허 운전을 계속해왔으며, 수차례 적발되었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무면허 운전을 가볍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 측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신호 위반, 위험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무면허 운전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무면허에 얼마나 관대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미성년자일 때 무면허 운전 전과가 다섯 차례나 있었던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얼마나 솜방망이 처벌이었으면 이런 전과를 수차례 저지르고도 저렇게 당당하고 뻔뻔할 수 있을지...

 

아무리 미성년자라 할지라도 도로 위의 운전은 다섯 차례나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게 못됩니다. 어쩌면 칼 든 강도보다 더 위험한 게 무면허 운전 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도로에서는 사고가 나게 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으며, 대형사고는 곧 수많은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후회해도 늦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도로 위의 사고는 인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그에 관한 면허나 도로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하고 무겁게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 20살 청년이 미성년자일 때 첫 번째나 두 번째 때 징역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벌금 이라던지, 당시 받았던 벌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면 저렇게 뻔뻔스럽게 행동했을지 의문입니다.

 

실제 미국은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법규위반들에 대하여 처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때로는 경찰들이 필요에 따라 도로 위의 운전자들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할 만큼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당연히 그렇게 까지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 보다는 훨씬 처벌이 무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전하시는 분들이 방어운전과 안전운전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경력 20년 이상 되는 베테랑 운전자들도 도로 위의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에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을 해야 되는데, 하물며 면허도 없는 미성년자 때 다섯 차례나 무면허 운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여전히 무면허인 채 경찰차가 쫏아온다고 저렇게 신호와 중앙 성도 무시한 채 경찰을 조롱하며 달아나다니... 정말 정상인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가끔 이런 뉴스를 보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무면허 운전자는 도대체 미성년자일 때 받았던 처벌이 얼마나 솜방망이였기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저러는지, 아니면 처벌이 컸음에도 어떤 정신상태에 큰 문제가 있어서 아직도 저러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운전을 하지만 도로에서 저런 분들을 만나서 큰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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